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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사는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이 책을 읽고나서... 

요즘 서점가에서 쇼펜하우어 책이 인기라는 말을 종종 기사를 통해 들었었다.

내 기억으로 쇼펜하우어는 굉장히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철학자로 기억했었는데 왜 이 철학자가 요즘 화제가 된걸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다. 또 이 교수님이 유튜브에서 쇼펜하우어 관련 얘기를 했던 것도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씩 봤는데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원서 책은 아니고 일반대중이 읽기 쉽게 볼 수 있게끔 작가가 해설한 읽기 쉬운 책이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문장의 의미를 작가는 해설하고 번역해서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성차별??이라던지 지나치게 비관적인 쇼펜하우어의 말들을 보고 놀라긴 했으나 그것도 뭔가 절망하라는 메시지 보다는 사람에 대해서 더 비판적으로 보라는 그런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나는 이해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나에게 느낌이 왔던 것은 이런 것이었다. 사는 게 절망적이고 힘든 순간들이 올 때 그 상황을 명랑한 태도로 살것인지 절망적인 태도로 살것인지는 그 사람이 선택할 수 있다. 명랑한 태도로 받아들이면 명랑해지는 것이고 절망해서 좌절하면 좌절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태도를 선택할 것인지는 본인이 선택해라 이 메시지가 나는 가장 와닿았다.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도 좋게 얘기를 안했던 것 같은데 인생을 살고 산전수전 겪으면 인간이 가진 것 중 배신하는 것 거짓말 하는 것 그런 것들을 겪기 때문에 그런 걸 경계하라는 메시지로 나는 이해했다. 그래서 그런 태도로 책을 읽었다. 

그리고 또 공감가는게 쇼펜하우어가 개를 좋게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개가 사람보다 더 충직하고 순수하다고? 말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보고 나는 개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무한 공감했다. 

 

횡설수설 말이 또 길어졌지만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1.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항상 그 상황을 보는 태도는 내가 가질 수 있다. 

2. 인생이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의 시계추다. 고통스러울 떄는 그것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그 고통을 해결하면 어느 순간에 권태로움을 느낀다.  

3. 고통을 벗어나 쾌락을 느껴도 그 잠깐 순간만 기쁘고 다시 권태가 찾아온다. 

4. 인간은 비이성적이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쾌락의 노예가 된다. 이 상태를 벗어나려면 이성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욕망을 절제할 줄 알아야한다.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5. 고통을 줄이는 게 행복을 늘리는 것보다 옳다. 고통을 줄이고 평안함을 가지면 그것이 마음의 평온을 주고 그게 진정한 행복이다. 

 

 

위에 5가지 외에 더 있었는데 또 까먹었다. 역시 독후감은 읽자마자 써야 한다. 

 

끝 

 

 

 

 

 

 

 

 

출처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11377?gad_sour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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