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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자유론을 읽고나서..  이 책도 제목부터 내가 딱 끌렸던 책이었다. 작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지만 읽지 않았었다. 못한건가?? 너무 바빴다. 그러다가 잠시 출퇴근길에 조금이라도 읽어야겠다 하고 읽기 시작했고, 읽으면서 처음 내가 생각했던 이 책에 대한 편견은 많이 깨졌다.  어떻게 깨졌냐고 하면?? 음.. 정치적인 얘기가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주요주제가 주로 "개성", "개인의 자유", "토론을 할 때 반대의견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의견", "개성이 있어야 사회가 활력이 넘친다", 대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예시: 소크라테스, 예수)등 내 인생에 대해, 사상과 생각에 대해 많은 느낌을 주었던 책인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인류 전체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소수 1명이 있더..
루미 시집 "루미 시집을 읽고 나서.."루미 시집,, 내 일생에 루미 시집 같은 책을 읽을 날이 올진 몰랐는데 이 책을 알게 된 경로도 특이하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프로그래밍 언어 중 "Go"언어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됐다. 당시 강사가 미국 대학교수? 였는데 수업시간에 텍스트 파일을 읽는 코딩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그 텍스트 파일의 내용이 루미 시의 일부분이었는데 당시에 어떤 이유인지는 몰랐으나 감명 깊었다. 원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Be crumbled.So wild flowers will come up where you are.You have been stony for too many years.Try something different.Surrender.” 링크: https://www...
알랭드 보통의 "불안"을 읽고나서 "불안"을 읽고나서"불안" 처음 이 책 제목을 듣고나서 뭔가 느낌상 "읽어보고 싶다. ", "뭐가 불안하다는 걸까", "뻔하게 사람이 불안하는 경우에 대해 서술한 책은 아닐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었다.  책의 첫 부분은 사랑에 대한 얘기였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2가지였다. 첫 번째는 연인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가족과의 사랑 등 사람이 살면서 맺어오는 인간관계 속의 사랑에 대한 얘기였다. 물론 수긍하면서 읽었다. 그렇지 뻔하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고 두번째 사랑은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사랑,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에 대한 사랑이 두 번째 사랑이었는데 이건 의외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고 하면 사회속에서 인정받는 사랑 보다는 전자에 내가 언급한 사랑이 일반적이었다..
파친코 독후감 1부, 2부 파친코.... 드라마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이 제목은 어그로 끌기 좋아서 무심코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즌1, 시즌2 정주행을 다했다. 처음에는 도박용어인 파친코가 나와서 드라마 카지노랑 비슷한건가 했으나 점점 알고보니 일제강점기 때 조선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재일 동포에 대한 얘기였다. 선자라는 부산 여자가 고한수라는 한인(야쿠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가 주 내용이다. 선자는 유부남인 줄 모르고 고한수를 만났고 어찌어찌 하다가 임신을 하게됐다. 그러나 선자는 고한수에게 임신사실을 밝혔고 고한수는 자신이 이미 와이프가 있다고 했고 첩으로 선자를 들일 수 있다고 했다. 선자는 충격을 먹고 고한수를 떠난다. 이후 선자는 아이를 족보에도 못 올린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가족들도 괴로워한다. 그러다가 이..
달과 6펜스를 읽고.. 작가 : 서머싯 몸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서머싯 몸의 다른 책 "인간의 굴레에서"라는 책을 읽고 나서 작가의 다른 책 중 이 책이 더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서 읽게 됐다. 책 제목부터 예상이 안됐던 이 책은 너무 어려워보여서 계속해서 안보고 있다가 시간여유가 조금 생긴 요즘 읽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계속해서 충격을 준 책이었다. 주인공에 갑작스런 행동이라던지 주인공이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 요즘 시대와 많이 다르다고 느껴져서 그렇다. 요즘 시대? 내가 느끼는 한국의 요즘 시대는 물질이 가장 상위에 있고 꿈을 위해서 도전한다는 소리도 많지만 그 뒤에는 항상 물질적 풍요가 뒷받침되는 꿈만 본 것 같다. 가난을 선택하고 또 몰입해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한국에서 사는 여러 사람들 ..
싯다르타를 읽고나서~ 싯다르타,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예전에도 서점에서 봤었다. 책 제목부터 불교냄새가 나는 이 책은 뭔가 고정관념을 갖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여러 번 지나치고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보게 된 트리거(방아쇠?)는 바로 "삶을 견디는 기쁨"이라는 헤세의 에세이? 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헤세의 문장을 보고 많은 위로와 공감을 얻었었다. 특히 낮에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어도 밤이 따듯하게 안아줄 것이다 같은 내용의 시들이 정말 위로와 평안함을 주는 시였다. 이외에 많은 시를 읽고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여튼 이 책을 보고 헤세의 싯다르타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하고 읽었다. 그 결과, 이 책은 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할..
삶을 견디는 기쁨을 읽은 뒤 독후감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 이라는 책은 제목을 보고 딱 느낌이 와서 골랐던 책이었다.교보문고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던 중 나의 지금 심정과 뭔가 맞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골랐다. 헤르만 헤세의 책 중에 "데미안"을 읽어보기도 했었고 당시에 읽었을 때의 느낌도 생각이 많이나서 이 책은 보기전부터 궁금했던 책이었다.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뭔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힐링이되는 메시지가 많았던 것 같다. 바쁘게 살면 인생이나 삶에 대해서 망각하게 되므로 출근길에는 하늘도 보고 주변에 있는 자연도 보라는 그런 메시지로 나는 이해했고 그 말을 생각하면서 산책할 때 마다 하늘도 보고 주변 내천이나 나무들을 보면서 걸었다. 확실히 바닥만 보고 좁게 주변을 보면서 걸을 때보다 느낌도 상쾌해지고 생각의 폭도 ..
카뮈 이방인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무슨 내용인지 영 감을 못 잡았다.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인데 알고보니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고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왕래가 없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그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어머니가 머물었던 양로원으로 간다. 그러나 오랫동안 왕래가 없었던 탓인지 그는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았고 커피를 마셨으며, 담배도 피웠다. 이런 모습들을 본 그동안의 그의 어머니의 지인들은 놀라워하고 의심스럽게 주인공을 본다. 나도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주인공을 이상하게 보기도 했다. 그러나 또 주인공이 그럴수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리고 나중에 주인공이 어떤 불량한 지인을 알게되면서 살인을 저지르는데 나는 이 살인도 전혀 이해가..
사는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이 책을 읽고나서... 요즘 서점가에서 쇼펜하우어 책이 인기라는 말을 종종 기사를 통해 들었었다. 내 기억으로 쇼펜하우어는 굉장히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철학자로 기억했었는데 왜 이 철학자가 요즘 화제가 된걸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다. 또 이 교수님이 유튜브에서 쇼펜하우어 관련 얘기를 했던 것도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씩 봤는데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원서 책은 아니고 일반대중이 읽기 쉽게 볼 수 있게끔 작가가 해설한 읽기 쉬운 책이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문장의 의미를 작가는 해설하고 번역해서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성차별??이라던지 지나치게 비관적인 쇼펜하우어의 말들을 보고 놀라긴 했으나 그것도 뭔가 절망하라는 메시지 보다는 사람에 대해서 더 비판적으로 보라는 그런 메시지를..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책을 읽고나서.... 평소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또 개발을 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 책을 기대하고 봤다. 주로 이 책에 개발적 내용을 기대하기 보다는 블록체인 산업, 경제, 이더리움 철학 등을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영감을 받았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은 영문이 원본인데 한글 번역이라 약간의 어색함이 글에서 느껴져서 아쉬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느낀 점은 "블록체인의 활용성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 영감을 받은것이 재밌었다. 블록체인의 향후 실용성에 대한 글이 나오는데 주로 금융 어플리케이션쪽이 가장 많은 활용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 기억에 남았고 그 중에서도 예측시장이라던지 카지노, 투표시스템, 다오 등이 기억에 남는다.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