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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출처 : 민음사

 

 

책을 읽기 전

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었을까? 

이 책을 읽은 첫 번째 이유는 "니체"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더 자세히 이유를 말해본다면  스스로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인생과 가치에 있어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니체"였다. 

니체라고 하면 "망치를 든 철학자",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철학자로서 대중적인 이미지라던지, 나의 무의식 속에 강한 인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철학자고 주체적인 삶을 노래했던 철학자로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가 쓴 책에 대해서는 제대로 읽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느꼈고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었다.

 

 

 

책을 읽고나서 ..

이 책이 민음사 문학전집에 있어서 철학책인데 문학전집에 있는건가? 라는 생각과 의문을 품고 이 책을 읽었다. 그러면서 알게됐다. 이 책은 철학 내용이 문학적으로 표현되고 전달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예상했던 대로 책 내용은 주체적 삶, 기존 "신", "도덕"등 관습에 얽매인 사람들에게 망치로 정신을 깨주는 그런 내용이 담긴 책이었다. 나로서는 이 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웠다. 그러나 느껴지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던 것은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며 인생을 선택하라는 메시지, 기존 국가나, 집단이나, 신이라던지 그런 것에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가치를 선택하고 스스로 그 가치에 따라 행동하라는 그 메시지가 나에게 와닿았다. 그러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온다. 차원이 높은인간, 구역질 나는 인간, 어릿광대, 시인, 교황, 예언자 등 이런 사람들을 통해 니체는 세계를 작은 요약판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했고, 각각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보여줌으로서 당시의 시대상황도 전해줬다고 느꼈다.

 

책 내용은 이랬지만 가장 가슴에 남은 것은 "초인", 낙타, 사자, 어린아이다. 니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책에썼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거대한 세계나 문화의 일부라도 그것에 얽매여서 가치기준을 정하지 말고 그것을 극복하고 스스로 창조해서 살아나가라, 니 인생은 그런 것에 얽매이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라 이런 내용이 이 책의 주내용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책을 읽고나서 삶이 변하지 않으면 책을 읽으나마나한것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나에게 변화를 못 일으킨다면 나한테 좋은 책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기존 관슴에서 멀리 떨어져서 주체적으로, 주도적으로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직은 이 책에 대해 많이 이해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읽을 때는 더욱 더 성장한 상태로 읽고 이해하고 싶다.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는 계속 오지만 나 스스로 가치를 정하고 창조하는 삶을 산다면 후회는 없는 삶을 살것 같다는 느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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